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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 딸아이가 아침 등굣길에 내게 물었다. 아이는 얼마 전부터 ‘제일 좋아하는 것’에 집착한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말하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알아내려고 한다. “파란색이 좋아.” 나는 영락없는 ‘미국 남자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