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내가 이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은 먼저 왔던 분들이 만든 유산이 있었기 때문이다.
교육시스템, 그리고 정치시스템, 그리고 사회시스템 등등은 현재의 우리가
헤택을 받고 있는 것들이다.
그러나 과거와 비교해보면 우리는 개인화, 개별화 되었고 인권이 존중받는 시대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좀 더 시스템으로 사회를 변화시켜야 하는 과제는 산적해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불평등하고 재분배가 제대로 되지 않고
소수가 모든 것을 가지며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게 되는 현상은 우리가 꿈꾸는 바가 아니다.
봉건주의 시대에는 신분세습으로 권력 물려주었고
자본주의 시대는 학벌과 재산의 되물림으로 돈, 그래서 권력을 물려준다.
민주공화정의 시대에 권력의 되물림의 양태는 과거나 지금이나 다를 것이 없는 것 같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제대로 물려줘야 할까?
누구는 금수저, 대부분은 흙수저, 심지어 무수저란 표현으로 요즘의 세태를 이야기한다.
나도 요즘 생각해보면 흙수저를 거쳐 동수정 정도로 성장했지 않았나 판단된다.
지금은 청장년기를 보내며 평범한 직장인으로 일한다. 그리고 가정을 이루고 아이 둘을 낳았다.
아이 둘을 낳기도 전에 아이들을 위한 사회복지사로 일하다보니
늘 고민하고 생각하며 프로그램도 진행해보고 후원도 받아보고 그리고 주민분들도 만난다.
그런데 세상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일자리가 없다. 일자리를 만들어달라하는데 속수무책이다.
아이들이 없다. 불과 몇십년전만 해도 산아제한정책을 하더니 이제는 저출산이 문제다
주차장이 없다. 골목골목에 차로 인해 사람보다 자동차가 더 만들어져 내 공간을 침범하고 있다.
내집이 없다. 좁은 땅에 살아가야 하니 닭장같은 네모난 집에 살아가는게 일상이다. 빚만 늘어난다.
이중 가장 먼저하고 시급한 것은 "아이들이 없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당장에 정치인들이야 시급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끄는 이는 보다 심각하고 엄중하게
생각해졌으면 한다.
그러는 가운데 모든 이들이 먹고사는 문제도 당연중요하지만 하나하나 짚어보고 되새기어보면서 다시 단추를 끼우는 시작을 해보았으면 한다.
어린이는 어른이를 꿈꾼다. 나도 어린이였다. 그래서 어린이날 행사에게 가서 연필하나 색종이 하나 받고 자랐다.
어린이들에게 더이상 무엇이 되고 싶니 묻지 말라. 어른 본인도 무엇이 되고 싶었는지 그리고 지금도 고민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 어른들은 우리가 받았던 문화, 교육, 역사를 제대로 물려주고 아이들을 위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 노력과 실천을 해보다. 그리고 과거보다 더 좋은 것과 다양한 것을 물러줄 생각만 해보자는 것이다.
정부예산을 많이 여야 효과적인 정책이 나오는것인가?
아니다. 예산은 예산대로 이상한 이권다툼과 독식가들이 야금야금 강탈하지 않은가? 그리고 현사태가 이러한 것의 반증이다.
좋은 정책과 함께 우리가 생각해보고 실천할 거리들을 난 제안해보고자 한다. 엉뚱한 말로 이상한 뜬금없는 이야기로 누군가가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이것만은 진실이다. 엉뚱한 생각이 현실화되면 변화가 좀 더 용이해졌다.
어린이는 어른이 되고 있다. 어린이를 우선하는 사회가 앞선 사회이고 미래를 생각하는 사회이다. 선진국이 못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도 생각해본다. 아니 유럽복지국가가 안되더라도 우리 조상들, 특히 김구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우리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빼놓고는 말할 수 없는 민족이며 버티고 버티며 다른 곳을 해하지 않으며 끈질기게 우리 아이들을 걱정하며 살았왔음이다.